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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우테코 웹 백엔드 1차 합격 및 최종 불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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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테크코스가 끝난지 좀 지났고 안 쓰려 했는데 그냥 일기라 생각하고 적어본다.
우테코를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굿
 
약 1달간의 프리코스 과정이 끝나고
사실 1차 합격 할 것 같지 않아서 머리속에 잊고 살았다.
당연히 1차 합격 발표일도 까먹고 있다가 우연히 메일에 1차 발표 메일이 
와 있어서 알게 되었다.
 

 
 
저때나 시험보러 갈 때나 지금이나 어떻게 합격했는지 정말 의문이었다..
프리코스 2주차까진 mvc패턴은 사용도 안했고 죄다 main에서 코딩하다
3주차때야 어설프게 적용해보려 했기 때문에 프리코스 테스트 케이스는 통과했지만
완성도 있는 코드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합격을 기대하진 않았었다. 
아무튼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합격 소식이라 기쁘기도 했지만 최종 코테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되기도 했다. 
 
1차 평가는 자소서 + 프리코스를 보는 것 같다.
특히나 자소서 몰입 경험을 적는 것이 매우 힘들었는데
8월부터 각잡고 코테를 마구마구 풀기 시작한 걸 써야하나.. 뭘 써야할지 몰랐다.
마침 우테코 지원서 쓸 때가 학교 졸업프로젝트를 마친지 얼마 안된 때라
그냥 졸프에 대한걸 썼다.
 
졸프를 하며 NLP 모델을 사용했는데 이 모델 학습을 위해 데이터들을 엄청 많이 크롤링했던 것,
데이터들을 학습시키기 위해 라벨링을 손수 한 것을 몰입 경험에 작성했고
구글 Docs를 통해 해당 내용이 사실임을 증빙자료로 제출했다.
 
1차합격하고 나서 누가 내 Docs 확인 했는지 확인하는 거로 보니까
ㄹㅇ 우테코 관계자 님이 확인하셨었더라, 우테코 디코에 불합한 사람들이
자기가 올린 증빙자료 조회수가 안 올라가 있어서 조회수에 변화가 없으면 불합이다 아니다
이런 말이 있어서 확인했었다. 오피셜인지 아닌진 나도 몰루
 
무튼 최종 코테까지 1주일 남아서 프리코스 1~4주차까지 복습한번 해주고
이전 기수 최종 코테 문제인 페어 매칭 프로그램을 풀어보려 했으나
겁나 어려워서 포기하고 전략만 잘 짜가고 시간 배분만 잘 하기로 했다.
 
내가 세운 전략은 다음과 같았다.
1. 문제 읽고 프로그램의 전체 흐름 파악
2. 주어진 데이터 파악
3. 주어진 데이터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파악 (예-주어진 날짜 데이터로 휴일 유무 판단)
4. 비즈니스 로직 파악
 
뭐 꼭 나처럼은 아니어도 전략은 세워가면 좋을 것 같다.
 

 


6기 최종 코테는 onCall 이었고 크리스마스문제 때 처럼 날짜 데이터를 활용해야 했다.
크리스마스문제를 할 때 제일 애 먹었던게 날짜였는데 문제 보고 아차 싶었다.
최종 코테 문제가 프리코스와 유사하게 나오고, 5시간 내에 풀 수 있는 난이도로 나오니까
프리코스 3주차 ~ 마지막 주차 문제구현에서 본인을 힘들게 한 로직이나 핵심 로직 같은 것은
여러번 복습해가거나 미리 코드를 준비해 놓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나만 그런 건진 몰라도 문제 난이도가 꽤 있었다. 디코를 보니 몇몇분도 어렵다고 하시긴 했음..
결과는 역시나 불합격, 이미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좀 슬펐다.

 
최종 합격은 자소서와 프리코스, 그리고 최종 코테를 가지고 평가하는 것 같다.
최종 코테 테스트 케이스를 전부 통과 못해도 통과하는 사람이 있다는 카더라가 있던데
그냥 최종 코테 잘 풀자. 어차피 1차 통과했으면 자소서 + 프리코스는 대부분 거기서 거기고
최종 코테로 합불이 결정될 확률이 크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프리코스나 최종 코테에서 우테코가 지향하는 객체 지향적인 코드구조? mvc? 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인프런 김영한 선생님의 Spring 강의를 듣는 것.. 
김영한님이 배민 기술팀장? 인가 거기에 계셔서 그런지 강의에서 설명하는 것과
우테코에서 지향하는 것이 좀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다음기수 우테코를 도전할 것인데 아직 mvc패턴이나 객체 지향적으로 코드를 짜는 법을 모른다면
해당 강의를 먼저 들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본인은 프리코스 전에 해당 강의를 듣고 프리코스
이후에도 강의를 들었었는데 프리코스 과정을 거치면서 직접 코딩을 해보니 mvc패턴에 대한 이해도가
이전과 다르게 많이 올라가서 강의 이해도가 완전 달라졌었다. 프리코스 전에 강의를 듣고
mvc패턴에 어느정도 이해가 있는 상태에서 프리코스를 진행했다면 더 나은 코드를 짤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어차피 웹 백엔드에 도전하는 자라면 Spring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니 미리 듣는다고 
손해볼 것도 없다.
 
최종 불합이라 아쉽긴 하지만 1~2달 동안의 우테코 지원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많은 학습과 성장을 이루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난 시간이 헛되다고 생각하진 않고 오히려 만족스러운 면도 있다.
어차피 최종 목표는 취업이므로 이 경험을 발판삼아 정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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