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하나로 4,5기 금융서비스 개발 최종 합격 후기

 

 

하나은행 주관 부트캠프인 디지털 하나로 4,5기 금융 서비스 개발 분야에 최종 합격했다.

이걸 준비하면서 선배 기수 후기를 참고하고자 했는데 이상하게 금융 서비스 개발쪽은 후기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만약 이번 기수 이후에도 후배 기수를 뽑는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서 작성한다.

 

신기하게도 2개 기수를 같이 선발하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인원을 많이 뽑으려고 하나?

사실상 1기, (2,3)기 이후 3번째 선발이므로 3기라고 보는게 맞을지도..

실제 교육에서는 4기 5기 딱히 구분짓지 않는다고 하는거 같다.

 

 

서류

서류는 적부심사로 웬만하면 통과시켜 주는거같다.

자소서는 지원 동기와 본인이 지금까지 한 노력을 위주로 작성하면 된다.

추후 면접에서 자소서에 대한 내용에 질문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솔직히 적도록 하자.

 

 

기초 역량 평가

기초 역량 평가는 서류 합격하면 알려준다.

앞 기수에서는 정처기 문제처럼 나왔다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았다.

아마 출제 범위가 매 선발마다 바뀌는 듯? 이번 기수에선 객관식 + 코딩테스트로 나왔다.

디지털 하나로 측에서 주는 기초 역량 평가 메일에 어떤 문제가 몇 문제 나오는지

알려주니 그걸 잘 보고 준비하도록 하자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진 않았으나 문항수가 많으니 시간 분배를 잘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

 

 

기초 역량 테스트도 통과하면 이렇게 메일이 온다.

 

 

면접

대망의 면접이다.

면접은 을지로 입구역의 하나은행 본사에서 본다.

역량 테스트 결과 나오고 4~5일 정도 밖에 준비할 수 없는데

본인은 이거 말고도 kt 에이블 스쿨도 준비하느라 에이블 스쿨 시험 끝나고 하루 이틀 밖에 준비를 못했다.

이전에 면접 경험이 몇번 있어서 망정이지 첫 면접인 분이라면 바로바로 준비 ㄱㄱ

 

면접 당일 하나은행 본사에 본인 면접 시간 30분 전까지 도착하여 대기했다가 시간되면 면접보러 가는 형식.

대기하는 곳에 사원분들이 계시며 가면 신분증검사를하고 물과 간단한 간식을 제공해주신다.

근데 다들 긴장해서 그런지 물 말고는 거들떠도 안보더라. 물론 나도..

대기자들 얼굴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해서 그런지 사원분들이 압박 면접 아니라고 편하게 보면 된다고 

긴장을 풀어주시더라. 

 

면접 형식은 다대다 면접으로 사내 조그마한 회의실 같은 곳에서 봤다. 생각보다 면접관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놀랐음

 

질문은 압박면접은 아니지만 꼬리 질문은 존재한다.

신입행원 채용 면접이 아니라 분위기는 편안했고 면접관님들도 계속 반응해주시고 잘 들어주려 하셨다.

면접 전에 긴장했어도 면접장에 들어가면 다들 긴장이 풀릴 것임.

 

30초에서 1분짜리 자기소개를 준비해가야 한다. 

본인은 아무래도 부트캠프이다 보니 지금까지 내가 ~~ 해왔다를 어필하는거 보다

왜 디지털하나로 과정을 들으려하는지가 중요할거같아서 이걸 토대로 자기소개를 준비해갔다.

 

개인 질문 뿐만 아니라 공통 질문도 꽤 주어지며 앞~뒤, 뒤~앞 순서로 답변하게 된다.

본인은 3번이었어서 공통 질문이 주어졌을 때 다른 사람 차례에 열심히 머리를 굴릴 수 있었는데

맨 앞이거나 맨 뒷 번호였다면.. 잘 모르겠다.

 

아 그리고 서류 단계에서 자소서 전에 적었던 부분에서도 질문이 나오는 듯하다.

수상경력/자격증 부분에 논문 수상에 대한 내용을 적었었는데 이에 대해 물어보셨다.

간단한 질문이긴 했지만 자소서에서 안물어보시고 다른 부분에서 물어보셔가지고 놀랬음.

근데 이건 사람마다 다른듯. 본인만 이렇게 물어보시고 다른 분들은 프로젝트 물어보시더라

 

면접에선 대체적으로 왜 디지털하나로 과정을 들으려고 하는지, 목표와 학습 의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 같고

본인이 자소서에 적었던 내용의 사실 검증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끝.

 

다른 블로그 후기에선 하나은행 본사 사진 찍어 올리고 그러던데 본인은 긴장해서 사진 찍을 생각도 안났다

어차피 입학식날 한번 더 본사가니까 그때 찍어야지.. 빨리 웰컴 키트 받고싶다